loading1
loading2

[전시]진보파괴적 mid-tech

category

Work

author

해산하십시오 

컴퓨터비전 API, 자연어 생성 API, 깃발, 이미지 및 영상, 2020

이데올로기의 상징이었던 형태가 변하는 여러 깃발을 컴퓨터비젼의 시각과 AI가 만든 서사로 교차하며 오랜 시간 믿어져왔던 신념이 탈락해가는 순간을 묘사한다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의 형상은 사물 분류에 활용되는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 속에서 지속적으로 다른 사물로 인식된다. 이 작업은 인간들을 꽤 오랜 시간 지배해 왔던 하나의 힘이 부상하는 새로운 힘에 의해 조각조각 해체되어 가는 현재에 대한 비유적 기록이다. 그 기록을 ‘깃발’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지금 여기 남긴다. 해체되어 가는 깃발에 대한 이야기 역시 자연어 생성 AI에 의해 만들어진 서사이다.

이 서사를 위해 ‘깃발은 텅 비었다’와 ‘이 다음에는 무엇이 오는가’ 두 문장이 입력되었다.

파괴진보적 Mid-tech
일정 _ 2020.11.5 (목) – 11.21 (토)
시간 _ 주중 12-5시 주말 12-7시 (휴관일 없음)
장소_ 오퍼센트 (우사단로10길 90)
참여작가 _ 미미 오누오하, 서울익스프레스, 언메이크랩, 택티컬 테크
기획 _ 강민형 degitalarts@gmail.com
웹사이트 _ 정혜윤 https://degitalarts.xyz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_ @degitalarts
후원 _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전시지원
전시 소개 
전시 제목인 파괴진보에서 말하는 진보는 기술의 발전에 대비되는 말이다. 영어로 풀이하자면 progressive vs. advance vs. develop 의 개념을 비교해보기 위한 장치이다. 예를 들어 기술은 한 방향으로 가속화되는데 동시에 인간한테는 전혀 진보성이 없다면, 발전과 진보는 반대말인가, 혹은 같은 것인가 같은 질문이다. 기술의 속도감을 의식하면서, 인간으로서 일 진보하는 것은 가능할까. 한편 파괴는 기술이 안정적이고 긍정적이며 우리를 위해서 발전된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역효과를 지시하는 말로, 발전에 따라오는 생각하지 못한 슬픔과 고난을 제시한다. 진보성과 파괴성을 장착한 중간적 테크 (Mid-tech)는 발전을 향해 끊임없이 진군하고 있다. 
 (강민형)

newsletter